이종우 IBK센터장이 펴낸 넥스트 스텝 도서를 소개한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증시의 방향을 예측하고 투자를 알려준다. 35년간 한국 주식시장과 한께 한 저자의 솔직한 생각을 말한다.
책 소개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2023년에서 2025년 투자 진단을 받아본다. 이종우 전 IBK 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의 2023년 이후 증시의 방향을 예측한다. 대침체의 시대 한국 증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울 수 있는가 소개한다. 이 책은 이런 물음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원칙과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의 성질과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할 것을 얘기한다. 그리고 너무 높은 수익률은 기대할 수 없다. 성장 종목을 파악할 기회를 잡을 것. 그리고 35년 간 한국 주식과 고락을 함께하며 안전하고 강한 투자법을 설파해 온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책에는 추가 전략이 공개되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한다. 독자들이 검증한 후회 없는 책이고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다. 미국 주식시장과 중국 주식시장의 변화를 시작으로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1992년은 새로운 경제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말하듯이 중국이 시장에 문을 개방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경제의 큰 변화를 맞았다. 2006년에서 2010년은 중국 경제의 절정에 달하는 해였고 한국 주식시장의 뜻대로 계단식 상승과 낮은 수익률로 보고 있다. 무엇이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가. 고착화된 저성장과 추후 저금리 시대의 끝을 알려준다. 이익의 영향력은 축소되었고 새로운 성장 산업이 출현했다. 또한 내수 세력이 부재한 현시점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보이고 있다. 2024년 이후에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화하는 투자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시장을 지배할 주제는 ESG, 공급망을 재편이다. 성장주로는 친환경 관련 사업과, 전기차, 이차 전지, 디지털, 플랫폼, 웹툰, 우주 항공산업, 반도체 산업, 바이오산업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이 책 외에도 기본에 충실한 주식 투자의 원칙을 집필하였다. 여러 방송 매체에서 경제와 주식에 대한 조언을 주는 패널로 활동 중이다. 2000년 IT 버블이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등 여러 차례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측하고 코로나 이후 투자 축제 열기를 냉철하게 비판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 바 있다.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안보 위기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 대부분의 투자 전문가들은 코스피 3000, 부동산 무패 신화에 젖어 있었다. 묻지 마 투자를 부추기던 분위기에 휩쓸렸던 수많은 투자자는 손해를 보았거나 보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럴 때 비상 경고음을 울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종우 센터장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한국증시는 어떻게 바뀔 것이고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알려준다.
한국 증시
한국 주식시장의 각인된 DNA적 특징을 알려준다. 미래의 예측을 위한 주식 시장을 진단해 본다. 저자는 각 나라 주식 시장마다 특유의 DNA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주식 시장의 특징을 알아야 증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주식시장은 탄탄한 우상향이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주식시장의 특징은 일단 방향이 정해지면 짧으면 10년에서 길게는 20년 가까이 꾸준히 상승하는 탄탄함이다. 저자는 그 이유를 미국이 경제 구조를 상황에 맞게 체제 개선하는 데 성공하고 금융자산의 비율이 다른 자산보다 높다는 점에서 찾는다. 미국은 특정 산업 분야와 기업의 의존도가 높다. 금융자산 대비 부동산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볼 만하다. 중국 주식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 자본 시장의 역사가 짧은 중국의 주식 시장은 이슈에 따라서 급변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저자는 주요 시점을 전후해 주가가 빠른 상승과 하락을 거쳐 장기간 정차한 특징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변동폭 자체가 엄청나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낼 수도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기 장기 투자에는 리스크가 크다.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을 소개한다. 한국은 계단식 상승과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도 상승과 정체를 반복하지만 미국 시계 장기 경제 성장을 경험한 적이 없는 우리나라는 길어야 3년의 상승과 행보를 보인다. 이 때문에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장기 투자보다 상승에 맞춰 매수했다가 주가가 오르면 팔아버리는 모멘텀 투자가 정석이었다. 저자는 이 같은 DNA를 분석해 저정성과 고금을 인플레이션 시대에 한국 증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예측한다. 향후 2~3년을 좌우할 명확하고 안전한 투자 지침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성장과 고금리 점차 회복하는 증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23년까지 주식 시장은 국내와 해외 모두 별다른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는 어렵다. 최고점에서 1200 포인트까지 떨어진 상태여서 추가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식 시장은 2023년 말까지 일 년 동안 20 프로를 넘나들지 않는 범위에서 계속 옆걸음질 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지침
이전과 같은 초저금리는 예외적인 상황이었다. 저자가 보기에 현재 고금리는 적정 금리에 가깝고 급격한 금리 변동은 당분간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상당 기간 증시 유동성은 포기해야 된다. 긴축 재정이나 금융위기가 우려된다고 하더라도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고 제자리걸음으로 돌아가 2024년쯤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저자는 시장을 지배할 새로운 주제를 찾으라고 말한다. 2024년부터 주식 시장의 상승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국내외 경제가 바닥이고 회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겠지만 그래도 2년 만에 경기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사실이 주식시장 힘이 될 것이다. 이렇게 빠른 회복을 예상하는 건 2022년에 시작된 경기 둔화가 체계적인 위험을 동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혔을 때도 특정 종목 군이 시장에 주도권을 잡으면 주가가 3~4배, 많으면 10배 이상 올라갔다. 상승 기간도 1~2년이 넘을 정도로 길기 때문에 언제든지 주식을 사고팔 수 있었다. 확신이 없어 주식을 사지 못할 뿐이었다. 저자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코스피는 2000~3000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2024년 뒤에 주가가 상승하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때가 되면 금리가 안정되고 세계적인 불안 요소는 줄어들 것이다. 성장을 이끌 동력 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 2차 전지, 디지털 산업, 플랫폼 기업, 우주항공, 반도체 등을 꼽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목 대상으로 주식 투자를 하라는 이유는 그 회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도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 종목의 주가가 낮을 때 매수했다면 그다음 기다리면 시간이 오래 걸려서 답답할 순 있어도 손실이 크진 않는다. 투자의 과도한 기대를 걸지 않아야 하고 현재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저자는 주식이 나 수익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목별로 대표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을 한 가지 방법으로 추천하고 있다. 활황에서도 불황에서도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