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3 도서에 대한 소개글. 대표 저자인 김난도 교수 외 수많은 저자들이 있다. 2023년 현재를 살아가며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시대를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할 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소개
앞으로는 평균이라는 것이 없어진다고 한다. 사람과의 관계, 커뮤니티의 변화, 나이와 삶의 공간 이 모든 것들이 재정의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회사 직장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화하여서 옛날처럼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이다. 직장이라는 곳 회사라는 곳은 이익을 내야 하는 기업이기 떄문에 결국 이익을 내기에 효율적인 방안으로 운영이 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사람이라는 존재는 공동체 속에서 나 사진 즉 자아를 정의 내리고 그것을 토대로 살아가는데 회사 속에서의 유대감이 없어지고 점점 가족중심의 사고에서도 벗어나는 요즘 자유를 찾고 내 꿈을 찾기 원하지만 또 한편 뼈에 사무치도록 외로워하는 많은 사람들, 절약하는 것이 미덕이 됐지만 다른 쪽으로는 플렉스를 외치며 욜로의 라이프를 추구하기도 한다. 높은 직책과 책임감을 거부하고 딱 돈 받은 만큼만 일할게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무지출 챌린지 체리피커 등 소비를 아끼는 여러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는 더 이상 혈연이나 지연 학연 등이 아니다. 나의 소속은 SNS를 통해 공통의 관심사나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속으로 국한된다. 마케팅 전략이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기업가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제품을 제공하고 그것을 본 소비자는 얼리 어댑터가 되든지 꼭 사야 한다.
김난도 교수 외
2008년부터 꾸준히 매년 책을 내고 있다. 트렌드 연구자이자 컨설턴트 작가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장으로 일하며 트렌드코리아 TV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 센터 많은 연구진이 함께 책을 집필 하였으며 이준영 상명대학교 교수, 이향은 LG전자 생활가전 사업본부 상무와 함께 글을 썼다. 정말 신기한것은 항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은 전년도 10월 즈음에 나오는데 어떻게 현 시점에서 분석 한 것이 내년에도 그대로 잘 적용되는가 하는 것이다. 물론 아무리 급격하게 시대가 변화해도 엄청난 자연재해라든지 국가적 비상 상황이 아니고서야 갑자기 트렌드라는 것이 확 바뀌지는 않겠지만 심리를 연구하고 현 소비를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실로 놀라온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테마가 있는 아울레이나 공원 카페 등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 다른 것에서 몇천원 쪼개고 아껴서 그런 카페는 잘 찾아가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가 아닌가 싶다. 대한민국의 커피 문화도 이런 트렌드에 한몫 하는 게 맞는 듯. 우리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이끌어가는 트렌드 속에서 서로 공생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생각하기
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나 또한 절약주부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를 할 만큼 절약이라는 것을 어렸을 때 부터 몸에 달고 살았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이 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치와 향락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싶은거 너무 가격 고민하지 않고 사는 것, 몇천원 아끼자고 너무 시간을 쓰고 체력을 쓰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하지만 크게 착각하는 것이 그렇게 아끼는 것은 진짜 적은 금액이라는 것이다. 콩나물 몇백원 아끼고 두부 몇천원 아낀다고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것 같은가. 자산을 일구어 나가는데 차이가 있겠는가. 거의 없다. 차라리 돈을 더 벌고 쓸데없는 큰 소비를 줄이는 것이 훨씬 현명 할 듯 하다. 사람들이 어디에 돈을 쓰는 지 유심히 보고 다니는 요즘이다. 어린 애들은 어디서 옷을 사입나. 어디로 데이트를 가나. 놀러를 어디를 가나. 다른 것들은 아끼지만 아끼지 않고 사는 것이 무엇인가. SNS를 차라리 안 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여러가지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생각하며 길을 걷다 보면 모든 것이 새롭고 즐겁고 배우는 느낌이다. 아 이 자리에 이런걸 만들면 잘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젊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성. 테마가 있고 지겹지 않은 새로운 곳. 또다른 체험을 하는 공간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