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혁명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1차부터 3차 화폐 혁명과 다가올 미래의 화폐인 가상 화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지금까지의 화폐권력에 도전하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소개한다. 기존의 화폐 권력이 가진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화폐임을 소개한다.
책 소개
이 책을 쓴 저자는 암호화폐가 금융 빅뱅을 불러올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시작에 불과하다. 세계 경제를 뒤흔들 화폐 혁명이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인 홍익희 교수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탄생은 지금까지 화폐 권력에 대한 강한 도전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난 수천년간 화폐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도구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힘과 정보를 가진 자가 휘두르는 도구로 쓰였다. 서민들은 공황과 외환 위기 등을 겪으며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암호 화폐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이야기가 달라졌다. 암호 화폐는 기존의 화폐 권력이 가진 문제들을 해결해 줄 새로운 개념의 화폐로 등장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아직까지 안정성이 턱없이 부족하고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저장 수단으로써도 적당하지 못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암호 화폐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이것이 개발된 것이 이미 오래 전부터이고 그 뿌리와 줄기를 더듬어 보자면 화폐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패러다임을 갖고 온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화폐라는 것은 세 번에 걸쳐 변화를 받았다. 첫 번째는 실물 화폐에 등장이고 두 번째는 신용 화폐 탄생 그 가운데 달러는 사상 초유의 글로벌 신용 화폐로 나왔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는 세 번째 화폐 혁명에 해당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인류의 역사는 자유의 쟁취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다. 암호화폐 또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독재를 막고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정보의 공개와 공유이다. 정보는 경제적 가치도 크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가치 또한 공유해야 한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구글과 Facebook은 그들의 비전 달성을 위해서 인터넷 망을 확충하는 것에 힘을 쏟고 있다. 옆 개의 달하는 소형 인공 위성과 대형 태양광 드론을 활용해서 인터넷 불모지대 인터넷 망을 개통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암호화폐는 화폐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가치 그 자체 이다.
화폐 혁명
세계 2차 대전이 일어난 이유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에게 어마어마한 전쟁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요구했기 때문이. 독일은 결국 경제 위기와 파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고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히틀러이다. 화폐 경제 학자로 유명한 케인즈는 인플레이션을 자본주의의 파괴자로 여기고 혐오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없는 세계 화폐가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내세웠다. 방코르라는 세계 화폐를 고안했는데 실생활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세계 중앙 은행들끼리 결제할 수 있는 화폐로 각국 화폐 가치는 반코르와의 상대 환율로 표시된다. 케인즈가 이러한 세계 화폐를 주장한 이유는 통상 분쟁과 환율 문제로 제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또 다른 이유는 특정 국가의 위기가 다른 국가로 전위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어서 세계 경제에 패권을 잡으려 했던 미국이 반대함으로써 방코르와 국제청산 동맹의 꿈은 무산됐지만 절충을 통해서 국제통화기금 IMF가 설립이 되었다. 달러를 금으로 바꾸는 나라가 늘자 미국은 위기감을 느낀다. 스위스를 시작으로 프랑스도 어마어마한 달러를 금으로 바꿨고 이를 대대적으로 중계까지 했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닉슨 쇼크까지 이르렀다. 세계 각국이 그동안 금 교환권이라고 믿어온 달러와 그와 연동되어 있던 전 세계 화폐들을 모두 휴지조각으로 만든 엄청난 사건이었다. 닉슨 쇼크와 동시에 모든 수입품의 관세를 10 프로 올리는 보호 무역을 단행하고 국내적으로는 90일간 물가와 임금을 동결하고 미국 혼자만 살아남겠다는 전략을 펼쳤다. 그 와중에 산유국들은 국제 원유 가격을 대폭 끌어올렸고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의 문제가 덮쳤다. 이는 시장 붕괴로 이어져 거대한 제국을 쓰러뜨릴 수 있다 이런 현상은 과거 수천 년간 보였던 강대국들이 쓰러지기 직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리스가 그랬고 로마가 스페인 제국 또한 그랬다.
암호 화폐
경제학에서 절대적인 진리로 통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바로 대량으로 발행되는 화폐는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장성했던 고대 제국들이 몰락한 원인은 여러 각도에서 조명될 수 있지만 그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대량으로 발행된 화폐로 인한 인플레이션이었다.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한 돈은 은행에서 잠자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본격적으로 좋아지면 잠자고 있는 돈들이 투자처를 찾아 나오면서 통화량의 유통 속도가 빨라지고 시중에 유동성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을 한다. 여기에 중앙은행이 놀라서 급격하게 계단식 금리 인상을 서두르면 정말로 큰 탈이 난다. 정말 시장이 망가지거나 인플레이션 쓰나미가 밀려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소득의 불평등은 돈이 돈을 버는 금융산업의 속성이다. 경제 성장률이 연평균 3~4% 인 데 비해 금융 자산의 증가율이 연 15% 내외로 올랐었다. 근로소득보다 돈이 돈을 불리는 불로소득이 산업에 더 빨리 성장한 것이다. 제약 없이 발행되는 달러 그때부터 금융자산의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세계화와 자유화라는 용어를 미국은 패권적 지위를 이용해 강제로 남의 나라 외환 시장 빗장을 열어젖혔다.이 통에 우리도 IMF 사태를 당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요 은행들의 주식 60% 이상은 그들 손에 들어갔고 은행 세계는 통째로 넘어갔고 대기업 주식도 절반 이상이 외국인에게 넘어갔다. 금융 자산의 증가 속도가 GDP 증가 속도에 비해서 서너배 빨랐다.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주주자본주의는 부의 분배가 노동자들에게거 주주 등 금융자본가에게로 쏠리게 만들었다. 대기업 자체 이윤은 커져갔지만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소득 불평등도 커졌다. 저자는 소득 불평등의 원인은 주식 투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날로 더 심각해지고 상위 일 프로가 독식하는 체제가 되었다. 보통 상위 십 프로가 전체 소득에 절반을 차지하면 대공황이 터진다고 한다. 부의 편중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미국 내 금융 자산의 절반 가량을 1프로가 가지고 있다 차상위 9프로도 그 정도이다. 결국 상위 십 프로가 미국 부의 80프로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 암호화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탈 중앙화 방식으로 생성되고 운영되는 신개념 화폐이다. 컴퓨터와 인터넷 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든지 활용할 수가 있다. 정부의 통제가 없기 때문에 국민의 은행 계좌를 마음대로 동결할 수도 없다. 다시 말해 정부가 손 댈 수 없는 자산이다. 가상화폐라는 것은 온라인 게임에서 먼저 발생을 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현실 세계에서도 상품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는 시스템이었다. 암호화폐는 가상화폐의 일종이다. 하지만 특정 게임이나 SNS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쓰던 종이돈처럼 범 사회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든 특수한 형태이다. 블록 체인이라는 기술을 이용해서 거래 내역의 조작을 방지한다. 이것을 우리가 암호 화폐라고 부르는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의 해시함수 전자 서명 등 암호화 기술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자들의 거래 장부를 공유함으로써 거래를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보안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