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은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된 연하고 말랑한 조직이다. 자른 단면은 붉은색이다. 안쪽으로 혈액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뿔의 가장 끝 부분까지 혈액이 분포되는 유일한 동물이다. 한의학에서는 강한 성장 에너지와 생명 에너지가 있다고 본다. 차가운 뼈를 뜨거운 피가 밀면서 튀어나왔으니 그만큼 양적인 힘이 강력한 것을 상징한다. 녹용은 뼈를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피로와 원기회복 면역 증진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녹용은 새싹이 겨울 언덕을 뚫고 나오는 것처럼, 사슴의 두꺼운 머리를 뚫고 나오는 뿌리인 것이다. 하늘을 향해 자라나는 모습이 마치 생명 에너지와 성장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생명력과 생장능을 좋게 해주는 녹용은 손발이 차갑고 스태미나가 떨어진 사람들에게 아주 효능이 좋기에 대표적인 ..
국내 은행의 부실 채권 잔액이 지난해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고금리 때문에 빚을 못 갚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뜻인데, 고위험과 저 신용자 대출이 많은 소규모 은행의 경우 부실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은행은 보통 석 달 이상 이자를 받지 못한 대출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부실 채권이 20조 1000억 원으로 석 달 전보다 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대출 채권 가운데 부실채권이 차지하는 비율이 0.4%로 전분기 말보다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부실채권이 증가한 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이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자들을 어렵게 만드는 고금리의 여파가 직접적인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부실채권에 대비해 은행이 피해를 ..
봄마다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느낌이다. 지난해보다 심해진 미세먼지 어느 정도일까. 그동안 잠잠한 듯싶었던 중국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 봉쇄정책이 풀리면서 공장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베이징의 고층건물들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봉쇄 정책이 한창이던 2년 전 이맘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도시 전체가 뿌옇게 보인다. 대기오염 6단계 중 5단계인 심각 단계를 보이고 있는 베이징의 모습을 언론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초미세먼지 기준 농도는 5 마이크로,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47 마이크로그램으로 거의 50배 수준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까지..
미 연준은 지난달에 이어 0.25% 금리 인상을 단행하였다. 은행 위기를 잠재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면서, 아직은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우선순위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금리능 이로써 기존 4.75%에서 5%로 인상이 되었다.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연방정부의 대책은 은행들이 직면한 유동성 위기를 충족할 정도로 안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시스템은 튼튼한 자본과 유동성으로 건전하고 탄력적입니다." 연준의 향후 금리정책도 관심이 가고 있다. 최종 목표 금리도 새롭게 나왔다. 일단은 지난해 제시했던 것과 같이 5.1%로 최종 금리를 제시했다. 따라서 앞으로 0.25% 금리 인상을 한 번 더 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가 되고 있다. 파월 의장이 미 의회에서 ..
집값 바닥 정말일까? 40조 가까운 특례 보금자리론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반짝 오르는 듯 보였지만 많이 소진되고 난 4월 후가 되면 다시 하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잠깐 시장이 반등 한 곳은 극히 일부 지역이고 여전히 매물은 쏟아져 나오고 있고 시장의 분위기는 전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2월에 거래량이 잠깐 늘어난 것은 특례 보금자리 론이 결정적이었다. 집값 바닥이라고 하기에는 실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아직도 서울의 집값은 많이 부담스럽다. 여전히 서울 아파트 평균은 70 프로 이상이 하향 거래다. 연준이 더 이상 고금리 스텝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한 번 더 25bp 정도는 올릴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이제 더 이상 빅스텝은 끝났으니 동결이 될 것이다, 그러니 집값은 ..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가 되었지만 아직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20일부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지만 오히려 쓰는 것이 익숙하기도 하고 벗으면 눈치가 보여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는 비율이 높아 보인다. 사람들은 하도 오랫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벗는 것이 오히려 익숙하지 않다는 반응도 있고, 마침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려 오히려 쓰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는 출 퇴근길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확진자가 1만 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어 출퇴근 대중교통에서는 적극적으로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